사부대중이 함께 사찰을 운영하는 인천 옴누리선원이 12월3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
'사부대중 신행공동체'의 원력을 세운 원장 종연스님의 발원으로 문을 여는 옴누리선원은 신행공동체라는 말에 걸맞게 선원관리에서부터 종무행정, 법회운영까지 재가자 중심의 신행체계인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투명한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
매월 신도회비를 제외한 인등, 신중기도비 등은 일체 받지않으며 선원 재정공개와 월말정산을 통하여 사부대중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행공동체를 지향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동 2-6번지 근명빌딩 3층(60여평)에 위치한 옴누리선원은 사이버법당(www.omnuri.org)을 갖추고 불교인성교양대학(불교학, 경전강좌), 불교문화(선무도, 외국인스님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우리 가락, 논술) 강좌를 비롯 위문봉사, 자비행사, 자녀와 함께 밭일구기, 신행·자녀문제 상담, 문화·역사기행(선지식을 찾아서), 100만부 발원 사경법회 등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환경·미래를 생각하는 수행공동체를 일구어갈 계획이다.
주지 종연스님은 "불자들의 올바른 불교관 정립을 통해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의식있는 불교지도자를 양성, 인천지역의 불교활성화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032)542-8300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