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에서 매월 둘째주 일요일마다 무료투약행사를 실시해온 불자약사보리회(회장 나청자)가 11월 16일 상록원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중앙승가대 보각스님과 전국불교운동연합 배영진 의장, 대한불교청년회 김규범 회장, 생활참선 박희욱 대표를 비롯해 제약회사 관계자 등 그동안 무료투약행사를 후원해온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불자약사보리회는 이날 지난 2년간 무료투약행사를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천2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전액 무료투약행사에 쓰여진다.
나청자 회장은 "나눔의 정신과 현실 참여에 함께 기뻐하는 마음으로 후원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실직자와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약 보시를 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