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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 회복 재도약 다짐' 불자회 창립 잇달아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금강회, 나우누리 불교동호회, 경기도청 불자회가 창립 기념법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불자회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불자회인 금강회(회장 윤종우) 회원 70여명은 11월 14일 회사내 법당 금강원에서 창립 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금강회를 생활불교·가족불교·실천불교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서원했다.

금강회는 1982년 불제자인 직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도반으로서 서로를 경책하며 깨달음을 증득한다는 목적으로 창립해 그동안 매월 2차례의 정기법회 봉행,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개설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옥천조폐창이 경산조폐창으로 통합된 후, 전체 직원 2천명 가운데 천여명이 명예퇴직을 하는 과정에서 금강회도 회원이 절반으로 주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날 창립법회를 계기로 법회시간을 활용해 다도교실을 개설하고, 정기적으로 매월 한차례 야외가족법회를 갖는 등 금강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펼쳐온 소쩍새마을 후원,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지역내 복지시설에서 봉사 및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 2의 창립을 선언했다.

윤종우 회장은 "최근 회사 형편이 어려워 많은 법우들이 직장을 떠나 금강회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조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며 "제 2의 창립을 선언한 만큼 회원모두가 구도와 친목, 그리고 사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침체된 회사분위기도 진작시키고 금강회 활성화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침체일로를 걸었던 나우누리 불교동호회 부처님 마을(대표시샵 최용원)는 11월 12~13일 파주 보광사에서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동호회 활성화를 다짐했다. 지난 94년 200여명의 통신불자들의 신심을 모아 부처님 마을을 개설하면서 한때 천여명의 회원들이 통신상에서 신심을 키워온 부처님 마을은 지난 1년간 지도법사의 공석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활동이 모두 침체된 상태. 이날 참석자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지도법사를 선임하고, 연말에 송년법회 및 바자회를 개최해 침체된 부처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자고 뜻을 모았다.

창립 3주년을 맞는 경기도청 불자회도 11월 17일 용주사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갖고 내년부터는 법회만 보는 소극적 신행에서 탈피해 성지순례, 수련대회, 야외가족법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심을 다지자고 결의했다.

이근홍 회장은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창립 당시의 초발심을 되새겨 신행활동을 점검해 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회원 개개인이 이번 창립법회를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고 열심히 신행생활을 한다면 불자회는 당연히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식 기자
200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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