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갓바위 축제'가 11월 4·5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산지역의 명소로 보물 제431호인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 축제는 4일 갓바위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최희욱 경산시장을 비롯해 주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경축식을 시작으로 '찬불가요 음악회'와 산신축원, 천왕·도당·장군굿거리 등이 열린다.

5일에는 갓바위주차장에서 파계사 성전암 주지 철웅스님 초청법회와 유명 인기 연예인 공연 등이 마련된다.

머리위에 1.8m의 자연편석을 쓰고 있어 일명 '갓바위부처'로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조성했으며, 정성을 다해 불공을 드리면 한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