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생태계와 생명문화를 되찾기 위한 '새생명심기 2000행동' 행사가 시민과 환경단체 주관으로 10월30일부터 11월15일까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부터 낙동강 하구언까지 1300리에 걸쳐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부산 대구 안동 태백 문경 창녕 등 낙동강 주변 17개 지역 주민들과 낙동강공동체, 부산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대구녹색소비자연맹,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모임, 전국습지보전연대 등 14개 환경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우선 1단계 행동으로 낙동강유역 수변공간에 버들을 심기로 하고 산림청과 해당 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갯버들 키버들 왕버들 떡버들 등 4종류 3900그루를 확보했다.
10월 30일 강원 태백시 황지에서 시작되는 1단계 버들심기는 31일 경북 봉화, 11월3일 경북 문경, 7일 경북 영천, 10일 경남 창녕, 12일 경남 남지, 15일 부산 구포 및 낙동강 하구언 등으로 이어진다.
2단계인 가꾸기행동은 내년 4월, 3단계인 함께 지키기 행동은 내년 5월 각각 열리며 3단계 행사가 모두 끝나면 낙동강 유역의 각 학교와 환경 사회 문화계가 참여하는 '낙동강 생명안정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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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