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관음성지인 양양 낙산사(주지 지홍)가 오는 12월 의상기념관및 다래헌 준공으로 문화포교도량으로 거듭난다.
낙산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의 사찰 창건을 기념, 지난 99년 14억8,000만원을 들여 총120평 규모의 전통목조건물 2동으로 착공한 의상기념관및 다래헌이 12월말까지 완공해 다래헌은 예술문화 포교공간으로, 기념관은 국민정신교육 도량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산사는 의상대사의 영정및 유물등을 소장한 일본 고산사에서 자료 촬영을 마친데 이어 전시관을 꾸밀 자료수집 작업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다래헌은 전통다원및 중광 지혜스님 등의 선화작품및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전시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낙산사 주지 지홍스님은 "관음성지인 낙산사가 의상기념관 및 다래헌의 건립으로 불교신도와 관광객의 수련공간및 예술문화 산실로 거듭나게 됐다"며 "12월 준공때까지 다채로운 포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