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불교 시민단체 연합체인 참여불교 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오는 3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교 자정센터 발족식을 갖고 불교계의 청정성 회복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착수한다.
재가연대 관계자는 '창립 2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불교 자정운동에 착수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자정센터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정센터는 불교 공동체 사상을 바탕으로 불교가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종단상을 재정립하고,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불교계 자정운동과 교단 감시기능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각 사찰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재가연대는 이와 함께 상반기중 참여불교 아카데미와 출판사를 부설 기관으로 설립해 일반신도들에 대한 교육 및 연구기능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2001.3.1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