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장례 문화를 연구하고 무료 장례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불교장례문화연구회'(회장 이덕진)가 출범했다.
3월 13일 동국대 문화관 그릴에서 성밀(관음사 주지), 병진(장안사 주지), 보명(여래사 주지) 스님 등과 동국대 불교대학원 장례문화학과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된 연구회는 장례 의식을 통해 불교가 일반인의 삶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한 몫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전통적인 불교 장례 의식 연구를 비롯해 타종교 및 외국 장례의례 등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원서 강독 모임을 개설해 번역서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 매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토대를 다져 장기적으로는 <불교장례문화학 개론>도 펴낼 예정이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