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운)이 건전한 장례문화보급과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은평장례서비스센터를 마련, 10월 5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는다.
장례서비스센터는 임종부터 화장까지 장례절차와 사후 행정절차까지 안내하고 묘지 및 납골당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며 장례버스 지원 및 장례물품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는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복지관과 은평구청, 각 동사무소에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은평노인복지관은 또 화장문화 정착을 위해 화장을 원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하는 '화장을 원하는 한마음회'를 구성해 회원에게 우선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화장문화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성운스님은 "매장 관습이 계속되고 있고, 매장은 장례절차와 묘지구입에 많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장례에 대한 지식이 없어 곤란을 겪는 지역주민이 많다"며 "은평장례서비스센터는 이런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교의 전통장법인 화장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