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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도와주세요
재생불량성빈혈로 7년째 수혈을 받으며 살고 있는 박혜경(30, 여)이라는 불자가 있다. 그런데 이 불자를 금강심이라는 보살이 1년째 인연을 맺고 도우고 있다.

박혜경씨는 어렸을 때부터 재생불량성빈혈로 온갖 치료를 다 받았지만 결국 치료하지 못하고 현재는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골수가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달에 4번 정도 잇몸의 출혈이 심해지는 등 병세가 점점 악화돼가고 있는 상황. 금강심 보살은 인연을 맺고 헌혈증 100장을 모아 주는 등 정성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나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박혜경씨는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는 어렸을 때부터 떨어져 살아왔다. 아버지는 현재 외국에 있는데 박혜경씨가 어렸을 때 남남인 사이가 돼 버러 박씨는 실질적으로 혼자 남은 셈이다.

수혈을 비롯해 치료비는 한달에 1백만원이 훨씬 넘는 형편이나, 현재 주위의 도움으로 보라매집 공군매장의 동양매직에서 판매일을 5년째 해오며 치료비를 대고 있다. 그러나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 하지만 박씨는 아직 주위의 도움을 받기는 싫다고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다.
불치병으로 투병하는 젊은 사람과 이 사람을 돕기 위해 애쓰는 한 보살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한명우 기자
200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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