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의 84%가 '포교사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창립 1년을 맞는 조계종 포교사단의 포교활동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기병)이 2월 4일부터 3주간에 걸쳐 500명의 회원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0명은 포교의 내실화를 위해 포교현장에서 필요한 실무(54.5%), 수행(21.8%) 등이 부족함을 절감했다고 밝혀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교사단이 개선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포교프로그램 및 자료개발(30.9%), 포교사의 조직및 팀활동(19.1%), 포교사교육및 연수(9.1%), 대외홍보(7.3%)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포교사들은 포교사단비 사용의 용도에 있어서도 포교프로그램 및 자료연구개발, 포교사단 조직운영, 교육비 지출 등을 꼽았다.
포교사단의 출범 1년과 관련해 포교사들은 출범이후 포교사간 교류와 협력(35.5%) 포교사 위상강화(25.5%) 포교현장에 있어서의 높아진 인지도(15.5%)가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에 따른 포교사단 포교사의 일반적인 사항은 대학을 졸업(58.1%)한 50대(33.6%) 기혼(81.8%) 남자(68.2%)로 대도시에 거주(77.3%)하며, 1996년 이후 포교사자격을 취득(59.1%)한 자영업에 종사(24.5%)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김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