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뱀사골 지리산 자락에 '지리산 생태계 탐방안내소'가 설치된다.
국립공원 지리산 북부관리사무소는 등산객들에게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뱀사골 지리산 자락에 3층규모의 탐방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안내소에는 지리산 일대에 자생하는 야생화 등을 한 곳에 모은 식물공원과 동물박제 전시장, 생태계 영상물 방영실 등이 마련되며 특히 지리산 일대 유명 관광지를 찍은 대형 사진물과 등산코스도 전시된다.
북부관리사무소는 이를 위해 도유지인 뱀사골 일대 2만1천㎡의 땅 매입절차에 들어갔으며 부지가 매입되면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2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