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은 9월 15일 통도사부산포교원 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심산스님, 강선태 부산불교신도회장, 김정도 부산불교거사림회장을 비롯 사부대중 5백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는 한나래문화재단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교계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인 한나래문화재단은 전국청소년 예술제를 주관한 것을 비롯 대보름 맞이 전통연 만들기, 화전놀이 및 들차 시음, 한일불교문화교류 등 다양한 문화 사업과 전통문화 개발에 앞장서 왔다. 한나래문화재단에는 판소리, 다도 모임인 여란다회, 국제포교부, 가야금 등의 여러 분과가 있으며 특히 우바이무용단은 속초에서 열린 전국 무용제에 참석해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산스님은 “불교를 멀게만 느끼는 사람들에게 신심을 바탕으로 한 노래, 무용, 연극 등을 통한 간접 포교가 아주 효과적”이라며 문화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영상포교에 매진해 오던 붓다의 메아리가 통도사 부설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법문, 경전강의, 찬불가 등의 테잎 1천 여개를 보시하기도 했다.
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