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문화대학(학장 중원스님)은 2월 21일 오후 3시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교육관에서 문화대학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제주불교문화대학은 부처님의 교법을 배우고 익혀 이웃과 사회를 구제하고 도덕적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오응천씨 등 7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중원 스님은 “불교의 목적과 과제는 불교자체의 존립이나 발전이 아니고 인간을 도덕화·문화화해 사회를 정토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건설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문화대학 수료가 제주사회를 정토화하는 작업의 작은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불교문화대학은 제3기 입교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로 교육 기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고교졸업 이상 학력자나 관음불교학교 수료자 또는 불교기초교리 과정을 이수한 자는 입교할 수 있다. 입교 신청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며 등록금은 연간 20만원이다. 개강일시 3월 7일. 문의=(064) 702-2828
2001.2.22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