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최초의 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학교가 3월4일 문을 연다. 실상사작은학교 설립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지원·심산스님)는 8명의 교사를 확보하고 15명의 학생을 선발, 3월4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불교 대안교육(비인가 중등과정 )에 나선다.
실상사 사중 큰방과 약사전 뒤편 콘테이너에 임시 교실을 마련한 작은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숙식을 같이 할 생활관으로 민박집 2동과 일반주택 1동을 갖추었다. 자체 학사는 2학기부터 실상사 인근 산내면 선돌마을에 위치할 귀농전문학교 부근에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은학교 설립추진위는 학사 마련 및 안정적 운영기금 확보와 불교 대안교육 확산을 위한 역량 축적 및 토대구축을 위해 3억원을 모금(현재 1천2백만원 확보)하기로 하고 모연(募緣)활동에 들어갔다. (02)636-3369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