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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정신' 새싹불심 키우겠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불성을 일깨우는 참 스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월 10일 부산불교회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특별 법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부산시교사불자연합회 박현희(59.수안초등 교장) 회장의 각오가 새롭다. 박회장은 우선 현재 각 지회별로 조직되어 7백여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교사불자회에 더욱 내실을 기한다는 목표로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박회장은 "불성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교사불자회 창립의 근본 취지인 만큼 자비, 이타정신을 교육에 잘 접목시키기 위해 흩어져 있는 교사들의 역량을 모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다. 보다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6개 교육청, 유치원부, 퇴임자 등 8개 분과의 부회장제를 도입하고 임원 조직 개편에 들어간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러나 교사들의 참여와 활동은 최대한 자연스러워야 한다는게 평소 소신.

"나부터 철저히 행하면 동료나 후배교사들의 자연스럽게 부처님사상의 위대함에 감화될 것"이라는 박회장은 78년 해인사에서 3천배를 하면서 불교에 입문, 지금은 매일 108배 정진을 빼놓지 않을 정도. 또한 40년 가까운 교편 경력에 장학사를 거친 박회장은 철저한 준비와 꼼꼼한 일처리, 뛰어난 조직관리자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말이 앞서는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에 내실을 기한다는 다짐으로 셋째 화요일 정기법회, 2월 24-25 삼사순례, 전국교사불자회 임원수련 부산 개최, 청소년교화활동, 회보발간, 불우이웃돕기, 상조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교화활동과 상조활동은 박회장이 임기동안 교사들, 스님들과 뜻을 한데 모아 연구해서 실천해 나갈 최우선 사업으로 정해 놓고 있다.

천미희 기자
200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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