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월 13일 종교단체에 대한 지원과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상설기구인 당 종교특위(위원장 유재건.柳在乾 의원)를 상설화하 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재정(李在禎) 연수원장은 "종교특위를 상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위내에 기독교, 가톨릭, 불교 등 종단별 분과위원회를 두고 종교 지원과 발전과제 논의, 민원처리 등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조직강화를 모색중인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원장은 "우선 현재 구성돼있는 비상설 종교특위의 활동을 활성화하되, 상설화를 통해 종교문제를 실질적으로 전담할 기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1.2.1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