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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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굴사, 2월 25일 선무도 대학 본관 준공
전통 밀교 수행법의 하나인 선무도가 정부공인 교육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는 2월 25일 선무도대학 본관 준공식을 거행하고 골굴사를 중국의 소림사와 비견되는 한국 전통무도의 메카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0년 2월 10일에 착공된 선무도대학은 총 8억원의 예산으로 연건평 378평에 1층 수련관, 2층 강의실, 3층 교수연구실과 명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교 뒤편에 2억원을 들여 야외수련장이 건립 중에 있으며, 12억원의 예산으로 연건평 400평 지상 4층의 기숙사도 대학 준공식에 맞춰 착공될 예정이다.

3월경에 문을 여는 선무도대학은 선무도의 수행과 전문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특수대학원 인가를 얻어 5학기제의 대학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무도의 실천수행을 바탕으로 불교학과, 체육학과, 불교학과 한의학을 접목한 선기공의학, 외국어과, 무용·판소리·악기·서예·다도 등 한국전통문화과를 기본교과 이수과정으로 한다.

학장 적운스님은 "앞으로 매년 40명의 선무도 전문 지도자가 배출되어 중국 소림사에 버금가는 한국무도문화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종교는 종교근본의 자기성찰과 더불어 대중문화를 이끌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선무도는 심신의 건강과 마음의 안식을 동시에 주고 있어 이러한 현실에 맞춰 전문지도자의 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선무도의 본래 명칭은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으로 대중포교와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1985년 적운스님이 선무도라 이름하였다.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성취한 깊고 깊은 '금강삼매'를 표현한 말이다. 현재 약 6만 명의 수련생을 배출한 수련회 프로그램이 불자와 비불자를 대상으로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더불어 대학이 개교하면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무도대학은 종단과 정부 지원 없이 적운스님의 개인 원력으로 추진되고 있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무도의 발전에 뜻 있는 대중들의 동참을 바라고 있다. (054) 744-1689
http:
200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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