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바로세우기재가연대는 1월29일 '재가연대'의 명의로 발송된 괴문서와 관련, "괴문서와 재가연대와는 무관하며 괴문서를 배포한 자는 즉각 참회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가연대는 괴문서의 내용물은 '고불총림 백양사 정화 위원회' 명의의 '백양사 주지 및 소임자의 비위사실과 해임 요구안' 제하의 문건이라며,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에 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정황증거가 포착되는 즉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가연대는 이번 사건이 종단 내적인 기율을 바로잡고 청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앙종무기관 스스로의 도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라도 도박사건에 연루된 총무원 기획실장이 즉각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