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원회는 지난 96년이후 중단됐던 대중불교 전국 순회강연을 오는 10월 개최한다. 교계 안팎의 유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서게 될 강연회는 서울, 진주, 제주, 이천, 제주지부를 비롯 예전에 지부가 조직됐다가 없어진 부산 포항 경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원회는 이번 강연회가 대중불교운동을 부활하는 동시에 지부조직을 재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98년 통권 185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간 <대중불교> 복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대원회는 빠르면 내년 3~4월 복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중불교>는 1982년 재단법인 대원정사의 회보 <대원>으로 출발해 98년 4월호까지 발행된 교계 유일의 시사종합지로서 역할을 해왔다.
한편 대원회는 9월3일 불교문헌정보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도서실을 개관한다. 대원불교회관 1층에 위치한 도서실에는 불교 불교사전, 경전, 신행지침서, 교리서, 불교소설 등 1만여권의 불교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도서실은 대원정사의 전액 출원으로 이뤄졌다.
도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