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독송회 전국 법당의 불자들이 한자리 모였다. 금강경독송회는 8월 18~19일 양일간 경주 두대마을에서 전국통합 철야법회를 봉행했다. 전국통합 철야법회는 1년간 <금강경>을 하루도 빠짐없이 7독한 회원들이 지도법사에게 공부를 점검받고, 신행담을 나누는 자리이다.
전국에서 모인 5백여 명의 금강경독송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미륵존여래불 정진, 김재웅 지도법사의 법문, 금강경 7독, 각 지역법당 회원들의 신행담 발표, 공부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김재웅 지도법사는 이 자리에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올라오는 마음을 부처님께 바치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그리고 옆사람을 부처님으로 보는 연습을 하십시오"라며 일상 속에서 생기는 모든 분별을 떨쳐버리고 부처님께 마음을 바치는 생활불교를 실천해야 한다고 법문했다.
한편 금강경독송회는 이번 법회에서 즉석 모금활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 안에 1천만원의 성금 모아 우리민족서로복기 불교운동본와 불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불교신행연구원에 각각 5백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