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재가가 함께 참여하는 불교운동단체가 창립됐다.
현대불교사회문화원(원장 중원·관음사주지)은 최근 서울 인사동 동일빌딩에 60여평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2월 9일 오후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원법회 및 초청강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초청강연회에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가 '21세기 세계화시대의 도전과 한국불교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며, 원장 중원스님 등 2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불교사회문화원은 앞으로 이웃돕기와 사회봉사, 포교, 국제불교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덕문화 및 사회정의규범 확립과 한민족 전통문화 및 동양문화 발전을 위한 각종 연구,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장 중원스님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불교문화 등 바람직한 민족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생활에의 접목이 우리사회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사회와 시대의 모든 과제에 대하여 격의없는 담론과 대안을 모색하는 사부대중 모두의 열린 마당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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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