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은 민속명절 설. 교계 각 복지시설들과 사찰들이 불우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거나 합동차례를 지내는 등 '훈훈한 설맞이' 행사를 펼친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02-989-4214)은 1월 17일 강북구 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쌀과 가래떡, 의류 등을 지급하며, 은평노인종합복지관(02-385-1351)도 1월 16일 관내 무의탁어르신 240여명에게 생필품 선물셋트를 전달하는 '설맞이 사랑의 선물 보내기' 행사를 갖는다.
분당 한솔종합사회복지관(031-716-4215)은 1월 18∼19일 이틀동안 관내 불우이웃 200여 세대에게 가래떡을 제공하는 한편 할머니(할아버지)·손자가 함께 사는 노손가정 30세대에게 생필품을 전달한다. 부천 덕유사회복지관(032-325-2161)도 1월 18∼19일 저소득층과 생활보호대상자 가정 200여 세대에게 떡국 나누기 행사와 함께 22일에는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떡국을 제공한다.
본동사회복지관(02-817-8052)은 1월 19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떡썰기 대회'를 열고 명절분위기를 함께 나누며, 연꽃마을 노인주간보호센터(02-365-3677)는 1월 22일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해 설잔치를 개최한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02-985-0161)은 1월 18일 관내 불우이웃 7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떡국 재료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속초종합사회복지관(033-631-8761)도 1월 19일 독거어르신 130세대와 저소득·장애인 90세대 등 220세대를 직접 방문해 떡국과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위문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 구로·청담·옥수·삼전·자양·구미금오복지관 등도 1월 18일에서 22일 사이에 떡국나누기 및 생필품 지원행사를 벌이며, 부천 석왕사(032-663-7771)도 지역의 불우이웃과 외국인근로자, 인근 군부대 등에 쌀떡을 지원한다.
한편 조계사·봉은사·도선사·구룡사 등 전국 대부분의 사찰들은 1월 24일 오전 합동차례를 봉행한다.
한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