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알프스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뒷산(해발 1,058m)이 앞으로 영축산으로 불리게 된다.
양산시는 1월 9일 지명 위원회(위원장 안종길 양산시장)를 열어 통도사 뒷산을 영축산으로 이름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이 산은 그동안 영취산 취서산 영축산 등으로 불리면서 혼선을 빚어 이름 통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날 결정된 지명은 도 지명위원회와 국립지리원 소속 중앙지명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올 6월중 최종 확정된다.
지명 심의 위원장인 안종길 시장은 "우리나라 삼보사찰중 하나인 통도사를 끼고 있는 산의 이름이 통일돼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화합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