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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서 불자모임 박봉쪼개 노인 위안잔치
경찰 불교신도들이 박봉을 쪼개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불자모임인 서불회(회장 임희철 경사)는 12월 16일 서구 담배인삼공사 예식장에서 외로운 어르신 120명을 초청, 영정사진 무료촬영과 음성 공양 등 송년 위안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향림사 조실 천운스님과 무각사 주지 광민, 법륜사 주지 월인스님, 정동채 국회의원, 이정일 서구청장, 임학우 서부경찰서장, '사랑실은 노래봉사단' 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희철 서불회 회장은 "회원들의 박봉을 조금씩만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장기기증운동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용직 광주지사장
200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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