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공무원들에게 법향을 전할 경주시청 공무원불자회가 6월 1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닻을 올렸다.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이원식 경주시장 등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이날 창립법회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성타스님의 법문과 불국사 부주지 종상스님의 발원문에 이어 불국사합창단과 선재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청 공무원불자회 초대 회장을 맡은 박완규(기획공보과 보도지원반장) 씨는 “경주는 1000년의 불적을 품은 불국토”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무나 일상에서 실천하며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불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선지순례, 자원봉사 등에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24일 불국사 불교교육원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경주시청 공무원불자회는 장경곤 부시장, 김백기 행정지원국장 등을 비롯해 5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상태다.
대구=손문철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