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 대광사(주지 도재)는 3월 24일 원통보전 낙성식을 봉행하고 신도시 포교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광사는 서울 우면산 관문사에 이은 천태종의 수도권 전법도량으로 도심포교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당 신도시 불곡산에 자리잡은 대광사 원통보전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천150평 규모. 3층은 281평 규모의 법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요사채와 종무실, 신행단체 모임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으로 전통사찰의 면모를 갖출 예정인 대광사는 연면적 7천여평의 대지에, 3층 규모의 목조 대법당과 불교문화회관, 유치원 등의 건물을 증축해 명실상부한 신도시 포교도량으로서의 사격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유치원은 10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건축, 지역 어린이 포교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원을 세우고 있다.
대광사 주지 도재스님(천태종 재무부장)은 "부처님 계곡(佛谷)에 부처님말씀을 담은 감로수가 끊임없이 흐를 수 있도록 다양한 포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31)712-2269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