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로 전법의 바퀴를 굴리고 있는 불자 운전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회장 김주본, 이하 운불련)는 6월 10일 전주 금산상업고등학교 교정에서 전국 23개 지회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민속놀이,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테니스 등 9개 종목으로 나누어 23개 지회의 열띤 응원전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대전지회는 우승을, 안양 및 대구지회는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앞서 김주본 회장은 “각종 사회 봉사활동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실천하며 정진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더욱 정진하는 불자가 되자”고 말했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