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종무원들이 수련회에서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한 '집단 심리측정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사(주지 지홍) 일반직 종무원 23명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양평 대명콘도와 용문산 용문사, 산음휴양림 등에서에서 심신수련회를 가진 후 인성개발연구원 전문강사인 서현희·송정섭씨를 초청해 집단 심리측정을 실시한다.
집단 심리측정이란 조직 내에서의 자신의 위치 및 업무수행, 의사소통 실태 등을 파악하고 평가 및 분석의 결과를 공유해 조직내 친화력과 업무효율을 높이도록 하는 상담프로그램. 조계사 관계자는 "'자기개방 프로그램-아름다운 나'라는 주제를 놓고 조계사 내에서의 자기 목표 설정과 상호간 의사소통의 문제에 초첨을 맞춰 종무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