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불교 1번지인 종로에 첫 불교회관이 5월 24일 개관됐다. 동산반야회(회장 김재일)는 20년 숙원 사업인 '동산불교회관'을 완공하고 5월 24일 오전 11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개관법회를 봉행했다. 연건평 250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염불법당, 교육회관, 대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동산불교회관이 불자들의 마음 공부와 신행의 도량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동산반야회는 불교회관 건립을 기념해 31일부터 100일 기도정진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육바라밀 대법회 및 수계식도 봉행한다. 이외에도 동산불교회관은 매주 월·화요일에는 경전연구, 수요일에는 교리강좌, 목·토요일에는 불교대학 강좌 등의 개설을 통해 불자들의 신심을 다지는 데 한 몫을 담당한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