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재배하는 적광법사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금강불교대학 강의실은 장미향기로 가득했다.
마산, 창원지역에서는 최초로 조계종 인가를 받은 불교대학으로 문을 연 금강불교대학은 기초교리, 포교사과정, 장의염불 과정 등이 개설돼 있는데 신심깊은 불자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5명이던 경남지역 포교사의 팀장으로 활동하던 적광법사가 경남지역 포교사들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만든 불교대학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반인들도 장미원속에 위치한 불교대학을 방문한 후 감탄한다.
현재 적광법사는 신심깊은 불자 키우기에 장미 가꾸기에 쏟은 열정의 몇배를 투자하고 있는 있는 셈이다. 금강불교대학에는 작지만 도서관도 있고 불교미술연구원도 두고 있다.
장미원 안에는 입상불보살과 석가여래 좌상, 일반인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포대화상등이 장미꽃 속에서 자비로운 미소를 보내고 있다.
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