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도소 불교교화위원회(회장 정각스님)와 교도관불자회인 성불회(회장 차재영)는 12월 14일 오후 1시30분 교도소내 강당에서 재소자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해남 대둔사 주지 보선스님의 증명으로 거행되는 이날 수계법회에는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자 재소자 83명이 수계받을 예정이다.
성불회 고문인 박성일 교무계장은 ""법사 부족과 불자들의 무관심으로 이웃종교에 비해 교세가 열세하다 보니 3년만에 어렵게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면서, 스님과 불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목포교도소(소장 김양택)에는 현재 1,300여명의 재소자가 있으며, 이중 개신교 신자 600여명, 불교 및 천주교 신도 각 150여명이 종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