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1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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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존중
불평불만 상대에게 ‘존중?이해?관심’ 보여라

#사랑받고 싶은 만큼 사랑해주어라
상대에게 불평불만을 하고 투정을 부리기 전에 내가 원하고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하라. 자상한 표현을 원하는지, 자유로운 권리를 원하는지, 좀 더 따뜻한 애정을 원하는지 일단 나의 욕구와 바램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됐다면 무조건 상대에게 그런 행동과 표현이 나오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말하고 표현하기 이전에 상대는 알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랑받고 싶다고 징징대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그에게 그녀에게 내가 먼저 행동하라. 자상한 표현을 원한다면 그에게 자상한 표현을 충분히 해주어라. 보고 듣고 느낀 자 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그만큼 해줄 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학습효과이자 어릴 때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이들이 커서도 사랑 줄 줄도 모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늘상 명령조로 이야기하는 상사가 싫어서 뚱한 표정과 재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상대하기 보다 오히려 나이스하고 나긋한 말투로 그에게 대답해보자.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리 차돌맹이 같은 상사라 해도 나긋함과 부드러움 앞에는 변하게 돼 있다.
#존중받고 싶은 만큼 상대방을 존중해라
실제로 우리는 ‘서로 의견이 다르다는 것’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흔히 나와 의견이 다른 자들에게는 화를 내거나, 무시하거나, 반박하거나 거의 이 세 유형 중에 하나로 반응하게 된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내 감정도 차분히 컨트롤 하고 내 의견에 대해서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다. 즉 의견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충분히 서로 존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 존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령 얼굴 가득 불만을 담고 이렇게 얘기하는 동료와 마주쳤다고 하자.
“정말 도대체 일은 왜 이리 많은 거야? 왜 모든 일은 내가 혼자 다해야만 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는 건지 원….”
순간 이런 말을 옆에서 듣고 있는 나는 어떤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어떤 반응을 할까?
-첫 번째 반응: 너만 혼자 일이 많은 거 아니거든? 지금 도대체 넌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하여간 입만 살아서는.
-두 번째 반응: 네가 힘든 건 아는데 나도 많이 힘들다. 너만 그렇게 혼자 열심인척 하지 마라.
-세 번째 반응: 일이 너무 많은가 보구나. 좀 쉬도록 하렴.
-네 번째 반응: 많이 힘들었구나. 네가 평소에도 능력이 뛰어나니 중요한 일은 자꾸 네가 하게 되나봐.
첫 번째 반응은 상대를 오히려 더 화가 나게 만들고 심지어 그런 과민하고 감정적인 반응으로 지금까지의 관계를 깨트릴 수도 있다.
두 번째 반응은 그리 자극적인 화나 모멸감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거의 없는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식의 이기적 반응.
세 번째 반응은 상대와 공감해주고 존중하면서 관심을 갖고 이야기는 하고 있다. 이정도로만 반응해도 관계에 있어 도움은 줄 수 있으나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상대방을 이끌기엔 부족하다.
네 번째 반응은 상대방에게 ‘존중과 이해 그리고 관심을 쏟는 반응’이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었을 뿐 아니라 그의 장점까지 칭찬함으로 인해 상대방의 기분도 풀어주고, 나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그로인해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여 수고로움을 함께 덜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갖고 온다. (02)576-7575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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