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1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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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인정
인정 받고 인정 하면 스스로 업그레이드 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욕구 중에 하나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다. 이것이 좌절되고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람은 극도로 속상해하거나 낙담하게 된다. 반대로 자기가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자기애의 충족이 완전히 이루어지면 인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만족감에 행복을 느낀다. 모든 에너지가 자기에게 쏠리는 ‘인정’이라는 느낌을 내가 이렇게 원하듯이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은 상대, 즉 다른 이들도 이 ‘인정’을 받게 되면 매우 행복해하고 기뻐한다는 것이다.

#내 가치를 높이는 ‘인정’이라는 선물
내가 원하는 만큼 상대도 자기애를 채우는 인정과 자신의 업그레이드를 끊임없이 원한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를 인정하는 칭찬과 그 사람의 가치를 높여주는 말과 행동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인이 된다.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할 줄 알고, 음식도 먹어 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인정도 많이 받아 보고 존중 받아 보고 칭찬을 들어 그 기쁨과 느낌을 충분히 아는 사람만이 상대에게도 아낌없이 여유롭게 가치를 높여주는 ‘인정’이라는 선물을 할 줄 안다.
또한 남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일은 결국 내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과 일맥상통한다. 사람들은 보통 남을 높여주고 인정해주면 내 자신의 가치가 낮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 중에 하나이다. 자신 없고 못난 사고를 가진 비겁한 사람들이나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한다. 상대를 낮추고 깎아 내리며 내가 잘난척하는 것은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난 이렇게 수준 없는 사람”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것과 같이 창피한 일이며 가치 없는 짓이다.
거지같은 남편이라고 핀잔을 주면 결국 자신은 거지랑 사는 부인일 수밖에 없으며, 무능력한 상사라고 재수 없어 한다면 그 무능력한 상사를 모시고 있는 자신은 무엇이 되는가? 결국 더 무능력한 그 직원이 아니겠는가? “넌 왜 아직도 그 모양이니? 난 벌써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어 놓았는데”라고 한다면 얼마나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이 없고 못났으면 아직도 그 모양인 신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자랑을 떠벌려 놓겠는가?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적인 기술
“역시 당신은 대단해요.” “당신은 해낼 줄 알았어요.” “당신은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어요.” “이 일을 할 만한 사람은 당신 밖에 없어요.” “내겐 당신이 최고로 멋진 사람입니다.” “내 눈엔 당신이 가장 아름다워 보여요.” “당신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당신은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말을 듣는 당신의 기분은 어떨 것 같은가? 그 기분과 그 느낌을 당신이 말함으로 상대에게 선사해주어라. 내가 그 감정을 느끼는 일도 무지 행복한 일이지만 사실 내가 누군가에게 그토록 즐거운 행복감을 선사해준다는 것도 아주 뿌듯한 일이 된다. 동시에 나의 격이 한층 높아지고 함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최고인 사람 옆에 있는 나 역시 최고인 사람일 것이며, 능력 있고 대단한 사람의 친구인 나 역시 그러할 것이며,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인 나도 물론 귀하고 어여쁜 사람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원리이다.
이렇게 상대를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인정해주고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면 당신은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가치를 조직과 관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올리고 빛나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상대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은 나를 가장 업그레이드 시켜 주며 나의 값어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 중 하나이다. (02)576 -7575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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