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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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건강의 근원은 소화와 배설2
# 장의 휴식과 비워둠의 이득
아침 시간대는 흡수의 시간대가 아니라 배출과 배설의 시간대임을 명심해야 한다.
일본이 낳은 세계 제일의 자연건강학자인 니시가쯔조(西勝造) 박사는 어릴 때 허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7만여 권의 건강책을 독파하고 그만의 건강법을 창안하게 됐다. 그의 건강법 요체는 흡수와 배출의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아침을 거르고 생수를 많이 마셔 몸속에 독소를 빼내고 점심, 저녁만의 두끼식을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얻게 되는 효과는 무려 86가지나 된다고 했다. 니시가쯔조 박사는 수많은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1일의 오줌 속에 나오는 독소량을 검사한 결과, 아침 점심 저녁 1일 3식을 하는 사람의 오줌에는 75%의 독소만 빠지고 25%가 체내에 잔류하며,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 2식을 하는 사람의 오줌에는 100%의 독소가 빠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7~8시에 저녁을 먹고 다음날 점심을 먹게 되면 장은 충분히 휴식할 수 있고, 스스로도 여유 있게 비워둠의 묘미를 맛보아 활동하기에 훨씬 편해진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나만의 두끼 식사법
그렇다고 완전 생으로 굶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아침은 배설의 시간대라 했다. 배출과 배설에 도움이 되는 것을 섭취하면 된다. 생수와 신선한 과일과 야채, 녹즙, 직접 갈아 만든 쥬스 등을 먹어준다. 이는 허기진 것도 채워줄 수 있고 과일의 당분은 우리가 아침과 낮에 활동하는데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다.
또 과일과 야채의 풍부한 섬유질은 자연스러운 배설대의 시간을 원활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렇게 식사법을 실천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지며 체내 노폐물이 배설돼 두뇌나 혈액이 맑아진다. 또한 아침의 몽롱함이나 처짐이 사라지며 비만 상태가 줄어들어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
임상적으로는 만성피로로 무얼 해도 늘 피곤하고, 어떤 약을 먹어도 기운이 안난다고 늘상 고통스러워하던 환자들과, 아토피나 알러지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이 방법을 권해주었을 때 효과적이었다.

#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식사법
물론 ‘이 방법이 최고이고, 무조건 다 맞다’는게 아니다. 항간에는 ‘두끼주의니, 세끼주의니’ 정해 놓고 ‘이것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두끼주의 식사법은 점심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으면서 생수만 마셔준다. 그럼 두끼주의자들은 필자의 식사법에 대해 왜 과일이나 야채를 먹느냐고 반발할 수도 있고, 세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침을 먹어야 두뇌에도 영양을 공급하고 낮에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아침을 거르는 행위는 영양학적으로 이치에 안 맞는다며 반발할 수 있다.
세끼주의냐 두끼주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과 똑같은 조건과 체질을 지닌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구의 결과가 이러니 저러니 말할 수도 있지만,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누구도 똑같은 생활패턴과 건강조건 등을 가지고 평생을 산 적은 없다.
전체적인 기본 흐름을 정해놓고 적당히 가감해 거기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라이프 스타일과 원칙을 찾으면 된다. ‘본인에게 이 방법이 잘 맞으니 당신에게도 이것이 최고다’가 아니다란 소리다. 자신이 직접 스스로 경험하고 실천해보고 내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된다.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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