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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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사향·용연향 세계 3대 향”
그녀는 학생들이 약왕보살의 가피로 재앙을 면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생에서부터 그녀와 내 인연이 지중하다며 그녀는 내게 약왕보살을 모시고 가라고 말했다. 극구 사양하는 내게 그 몸으로 그냥은 갈 수 없다며, 인연은 인연따라 가는 것이라 말했다.
주변 사람들 말처럼 운이 좋아서인지 약왕보살의 위신력 때문인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 때 걸린 병의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힘들지만 그때의 인연을 생각하면 아직도 인연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모셔온 약왕보살을 평소 인연이 있던 절로 모시려했다. 스님에게 저간 사정을 설명하고 약왕보살님을 그 절에 모시고 돌아왔다. 그 후 며칠 뒤 절을 다시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약왕보살의 몸통과 손목 등 몇 부분이 크게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닌가!
스님에게 물어도 스님도 이해할 수 없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나무만으로 따져도 수십 년을 말린 나무인데 어찌 갈라지느냐는 말만 돌아왔다. 스님은 아무래도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며 다시 모셔가라 했고, 나는 다시 약왕보살을 모시고 돌아와야 했다.
약왕보살을 다시 모시고 오자 몇일 지나지 않아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1cm 가량 갈라져 있던 곳이 갈라진 흔적만 남고 다시 붙어있었다.
아마 침향 약왕보살님은 나와 인연 있는가 싶어 그 후부터 계속 회사(능인향당) 사무실에 약왕보살님을 모시고 있다.
침향은 사향, 용연향과 함께 세계 3대 최고의 향으로 일컬어진다. 그 중 침향은 가히 그 향이나 효능에서 세상의 으뜸이라 할만하다. 사향이나 용연향은 동물에서 나오지만 침향은 식물에서 생성된 지구상에서 가장 오묘하고 신비한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사향은 사향노루로부터 얻어진다. 일명 무스크라고도 한다. 사향노루는 한국에서부터 중국의 쓰촨을 거쳐 티벳과 히말라야까지 분포하는 높은 산지에 서식한다. 사향노루는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생식기 분비선에 달린 배와 배꼽의 뒤쪽 피하에 있는 향낭(香囊) 속의 계란만한 조그만 주머니에서 강한 페로몬향을 발산해 짝을 불러들인다. 유난히 시력이 약하고 후각이 발달된 사향노루 입장에서 보면 이성을 유혹해 자손을 퍼뜨리려는 본능에서 기인된 물질이다. 사향노루의 사향선(腺)을 건조시켜 얻는 것이 사향이다. 사향은 예로부터 생약으로 강심 ·흥분 ·진경제(鎭痙劑, 복통시 내장수축을 억제해주는 약)로, 또 기절했을 때 정신이 들게 하는 약으로 내복됐다. (02)3663-6777 (계속)
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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