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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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涅槃)
열반은 산스크리트어 nirvana의 음역이다. 멸(滅) 적멸(寂滅) 멸도(滅度) 적(寂)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해탈 등과 같은 뜻의 말로 쓰인다. 반열반은 산스크리트어 pari의 음역으로 완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원적(圓寂)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열반으로 번역된 니르바나의 뜻은 ‘불어 끈다’이다. 불어 끈 상태, 곧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말끔히 없애서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를 말한다. 이것은 생사를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목적이다. 그래서 불교의 특징을 나타내는 삼법인의 하나로 ‘열반적정(涅槃寂靜)’을 세우게 된다.
부파불교에서는 열반을 번뇌를 멸해 없앤 상태라 하고 여기에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의 두 가지 열반을 세운다. 유여열반은 번뇌는 끊었지만 육체가 아직 있다는 의미. 무여열반은 모든 것이 다 멸해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간 경우를 가리킨다.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을 적극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상락아정의 사덕을 갖추지 않은 소승의 열반을 유위열반이라 하고, 상락아정의 사덕을 갖춘 열반을 무위열반이라 했다.
또는 이 세상에 사람으로서 나타난 불타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체의 죽음을 열반 반열반 대반열반이라고 하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입열반, 입멸, 신진화멸(薪盡火滅)이라고 한다.
강지연 기자
2007-07-03 오전 1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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