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7 (음)
> 종합 > 기사보기
사천왕(四天王)
사찰을 찾아가면 일주문을 제일 먼저 만난다. 일주문을 지나 고즈넉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왕문을 지나게 된다. 천왕문 안에는 험상궂고 덩치가 산만한 사천왕들이 둘씩 좌우로 불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부리부리한 눈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다.
칼 탑 등을 손에 들고 사람을 발아래 밟고 있는 사천왕은 왜 이렇게 험상궂은 눈초리로 불자들을 바라보는 걸까?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의 중턱에 있는 사왕천(四王天)의 주신(主神)이다 각각 동서남북 한 방향씩을 맡아 수미산을 수호한다. 동쪽은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은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은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은 다문천왕(多聞天王:毘沙門天王)이다.
사천왕은 사대천왕(四大天王)ㆍ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불리며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는 사천왕은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건달바ㆍ부단나, 구반다ㆍ폐려다, 용ㆍ비사사, 야차ㆍ나찰 등을 각각 부하로 부린다. 또한 사천왕은 이들 외에도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쌍산(持雙山) 등 일곱 겹의 산맥과 태양·달 등도 지배하고 있다.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용(龍), 지국천왕(持國天王)은 검(劍),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비파(琵琶), 광목천왕(廣目天王)은 탑(塔)을 들고 있다. 강지연 기자
2007-07-02 오후 5:35:55
 
 
   
   
2024. 5.1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