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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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三昧)
어떤 한 가지 일에 깊이 심취해 있는 상태를 일상에서 ‘삼매경에 빠졌다’고 하지요?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로, 상대를 칭찬할 때도 사용됩니다. 삼매(三昧)란 말은 불교용어 삼마지(三摩地)에서 유래합니다.
삼마지란 ‘마음을 한곳에 둔다’ ‘마음을 한곳에 집중시켜 흐트러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행을 잘하면 마음이 분산되지 않고 어지러운 생각들이 사라져 편안하고 고요해짐을 삼매하고 하지요. 수행이 삼매의 단계에 이르면, 올바른 지혜가 생겨 진리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교는 삼매를 중시하죠.
석가모니 부처님도 삼매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법화경> 서품에는 “부처님이 무량의처삼매(無量依處三昧)에 들었을 때 여섯 가지의 상서로움이 있다”고 전합니다. <법화경>에서는 또 “부처님이 해인삼매 속에서 경전을 설했다”고 합니다. 해인삼매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바다도장의 삼매’죠. “큰 바닷물이 모든 것을 포섭하는 것 같아서 해인이라고 한다”고 해석할 수 있지요.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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