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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김원우(취재부 기자)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인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면서 살아야 한다.<벽암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월 28일 발간한 2006년판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질이 30개 회원국중 최하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한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4.6%로 OECD 회원국 중 7위였지만, 노동자들의 연간 노동시간은 243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또 가계의 문화·여가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비교 가능한 27개국 중 24위에 그쳤다.
공교육비는 GDP 대비 4.2%로 OECD 회원국 중 23위로 최하위 수준에 머무른 반면 사교육비는 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우리의 사회지표는 참담하기 그지없다. 결국 자녀의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질높은 삶을 포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불행한 자화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통계조사결과에서도 나왔듯이 한국의 출산율은 2002년 기준 1.17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낮다. 이는 자녀부양으로 들어가는 부담 때문에 출산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적게 태어날수록 우리나라의 경제는 점차 축소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꼭 필요하다.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국민 구성원들의 삶의 질도 나아져야 한다.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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