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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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木鐸) 잡는 법
목탁은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법구(法具)입니다. 고기 모양의 목어(木魚)가 둥글게 변형된 목탁은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고 살아가는 물고기를 보고, 수행자로 하여금 자지 말고 수행 정진하라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절집에서는 독경이나 염불할 때 운율을 맞춰 목탁을 치고 있지요. 미혹하고 침체된 마음을 깨우치게 하는 의미가 바로 목탁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목탁을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목탁을 바로 세워 손잡이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넣고 살며시 주먹을 쥐는 자세를 취합니다. 그 다음에, 목탁 위의 갈라진 부분을 세워 가슴 앞에 주먹 1~2개 정도 띄어서 똑바로 오도록 하지요. 이어서 목탁채는 채의 둥근 부분을 오른손가락으로 감싸 쥐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덮습니다.
목탁치는 것은 보통 3가지가 있습니다. 일자 목탁은 죽비처럼 법회나 참선의 처음과 시작을 알릴 때 치곤 합니다. 또 굴림 목탁은 정근 또는 염불을 할 때에, 내림 목탁은 합장 인사할 때나 절할 때 치는 방법입니다. 김철우 기자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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