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부분별 자극 통해 조직 활성
고래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인도의 성서 <바비샤 프라나>에 보면 부부 사이 마사지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성서에 부인은 마사지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때의 마사지는 허리 부분은 부드럽고 천천히 하되 약간 힘을 주어 참을 수 있는 압력으로 하고, 머리와 발은 힘을 주어 오랫동안 하여야 한다고 씌어 있다. 그러면 아유르베딕 마사지로 얻는 효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노화 방지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우리 몸에는 7가지의 조직이 있다고 한다. 영양소·호르몬·림프를 묶은 것이 하나, 다음으로 혈액 근육 지방 뼈 골수 정액 이 7가지다. 마사지를 하게 되면 이 7가지 조직의 순환이 잘 이루어져 영양소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척추, 손, 발, 머리에 하는 오일 마사지는 정력, 생식력과 함께 생명력을 높여주고 신경계와 면역계의 역할을 강화시켜 준다.
피로 제거
정신적, 육체적으로 생긴 피로에 마사지는 최적의 치료법이다. 정신적 긴장에 의해 생긴 피로엔 아로마가 첨가된 오일을 사용해 머리를 마사지해 주면 좋다. 백단향을 몇 방울 떨어뜨려도 효과가 뛰어나다. 머리의 열을 제거하려면 참기름이나 아몬드 오일 2스푼에 고수 열매 오일을 10방울 정도 섞어 사용한다.
근육에 쌓인 피로는 소금을 조금 탄 따뜻한 물 속에 사지를 담갔다가 압력을 가하면서 마사지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는 타월을 따뜻한 소금물에 적셔서 아픈 부위에 덮어 준다. 그런 다음 부드럽게 압박하면서 문지르면 피로가 풀린다. 물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오일을 발라주도록 한다. 겨자유, 코코넛유, 참기름에 라벤다 혹은 윈터그린(등록유), 장뇌유를 함께 섞어 사용하면 아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좋다.
근육 속의 독소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뜨거운 오일을 사용한다. 땀샘을 자극해 땀을 흘리게 함으로써 독소 배출이 용이해지는 것이다. 이때는 윈터그린, 미터, 겨자유, 유칼립투스유나 마늘에서 추출된 기름을 데워서 사용한다.
지나친 바타 도샤의 진정
바타 도샤가 지나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면서 뚝뚝 뼈 마디 꺾이는 소리가 난다. 신경계가 긴장되면서 불안, 초조, 두려움, 지나친 수다, 신경 과민, 성적 탐닉에 빠져들게 된다. 이것은 조리 후 8시간 이상 지나거나 저장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또는 낮잠, 배고픔 참기, 단식, 배변을 억지로 참는 것, 멘스 기간 중의 성 행위, 오럴 섹스, 시고 맵고 떫으며 지나치게 쓴 음식들을 가까이 할 때도 바타 도샤가 과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