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하면 젊어진다

마사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완 작용이다. 이러한 운동 작용은 우리의 정신과 육체에 동시적으로 작용해 몸 안에 축적된 독소와 화학 물질을 제거하고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켜 준다. 또한 면역계, 신경계, 호흡계, 순환계, 내분비계, 근육골계, 소화 위장 등 몸의 전 장기 조직에 관여해 독소 제거뿐만 아니라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인 마사지는 무공해 유기농 음식물 섭취,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자연광 아래서의 적당한 운동과 함께 우리 현대인이 무병 장수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 중 오염되지 않은 음식물, 공기, 물 등은 개인이 원한다고 해서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마사지와 적당한 운동은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때문에 그 방법을 배워 매일매일 실시할 것을 권한다.
매일 목욕 전 30분 내지 45분 간의 마사지는 몸 속의 조직과 조직을 연결하는 모든 구멍들을 열리게 해 혈액과 임파의 순환뿐만 아니라 쌓여 있던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마사지를 하게 되면 피부의 온도가 오르는데 따스한 스팀으로 땀을 흘리게 되면 효과가 더욱 좋다.
마사지 후에는 바로 목욕하는 것보다 30분 정도 기다려 기름이 땀구멍으로 흡수되고 마사지로 올랐던 피부 온도가 정상화된 다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좋은 마사지는 생명력, 즉 기를 불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마사지를 하는 사람은 호흡을 깊고 천천히 해 줌으로써 자신의 호흡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마사지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몸과 마음이 함께 이완되도록 해야 한다. 끊임없는 긴장과 근심 걱정, 불만족, 욕심, 불안 등은 육체의 각 장기에 영향을 끼쳐 일찍 늙게 만든다. 때문에 조로를 막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몸과 마음의 이완이 필수적이다. 요가와 복식 호흡도 중요한 이완법이지만 마사지를 함으로써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향내가 나는 약초, 오일 마사지는 조기 노화를 방지하고 주름살을 감소시키며 근육과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나게 하며, 신경과 면역계를 강화시켜 몸에 탄력성을 준다. 하지만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약초와 향을 첨가한 기름을 일정한 온도로 높였다가(보통 180℃) 식힌 후 바르면서 시행하는 아유르베딕 마사지는 몸의 모든 흐름을 원활케 해 그 동안 흐름이 막혀 생긴 모든 통증을 없애준다.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정신을 맑게 해 생활을 즐겁고 활력있게 만든다.
발 마사지는 전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고, 잠자기 전의 머리 마사지는 불면증을 없애 준다. 또한 성적인 즐거움을 얻는 데도 마사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