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마음, 깨끗한 이해력 지녀야
‘비하라(Vihara)’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을 유지시키는 활동’이란 뜻이다. 음식을 뜻하는 ‘아하라’와 함께 우리의 생명을 건강하게 받쳐주는 두 가지 기능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삶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시켜 주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공적인 비하라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우리 몸에 좋은 활동인가를 알고, 그 활동을 실천에 옮기게 하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조적인 마음(사트바)’을 항상 유지해야 함이 기본이다. 그러면 비하라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들로 들어가 보자.
먼저 ‘휴식’을 들 수 있다. 휴식은 창조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비하라의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심신의 피로는 우리 마음으로부터 앎을 상실하게 만든다. 불행히도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은연중 우리를 조급하고 무리하게 만든다. 쫓기듯 바쁘게 살다 보니 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일도 마음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렇게 피로가 누적되면 사트바를 가리게 된다. 전날 밤 제대로 못 잤을 경우 다음날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무디게 되는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결과 보통 10~20분이면 할 수 있는 일을 1시간 이상 걸려서 끝마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휴식을 취하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만약 잠자고 싶을 때 잠자고 자연적으로 눈이 떠졌을 때 일어난다면 이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이렇게 순리에 따라 자연의 사이클대로 생활한다면 삶을 조화롭게 할 수 있다. 자연적인 삶의 사이클을 거스르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휴식과 명상은 우리에게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가져다 준다. 이것은 심신에 쌓여 있는 스트레스와 독소를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비하라는 우리에게 적당한 일을 하라고 충고한다. 꿈과 이상을 좇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피곤하고 탈진하게 되면 막상 그것을 이루었을 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 간다. 모든 경우에 있어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마음이 창조적이고 깨끗하며 이해력이 높은 상태, 즉 사트바의 레벨에 있을 때 쉽게 얻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다음으로 ‘운동’을 알아보자.
바하라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종류의 운동을 하라고 처방하고 있다. 첫번째는 근육의 신진 대사를 증진시키고 산소의 화합 작용을 돕는 심혈관 운동, 즉 에어로빅을 권한다. 이런 운동은 자주, 꾸준히 해주어야 효과가 증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