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1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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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3도샤가 인생의 각 단계에 미치는 영향 Ⅲ(포천중문의대)
각 도샤 지나치면 몸에 이상 반응

바타에 부조화를 일으키는 원인들은 평소의 생활 습관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TV를 지나치게 오래 시청한다든지 컴퓨터에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잦은 야간 작업이나 불충분한 수면, 태양 빛을 충분히 쬐지 못할 경우에도 조화가 깨진다. 또 껌을 씹으며 지나친 운동을 한다든가 찬바람에 과다 노출되거나 지나친 여행, 불규칙적이고 정리되지 않은 스케줄, 인스턴트 식품 등도 심신의 조화를 깨뜨린다. 질병으로는 위장 내 가스, 골다공증, 불면증, 변비, 감각 이상, 폐기종, 어지러움, 말더듬증을 수반한다. 근육의 경련이나 위축, 통증, 경련, 경직, 건조증, 신경 쇠약, 혼미, 심신 쇠약 등을 가져온다. 감정 변화로는 수다가 심해지고 교만, 허풍,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며 건망증이 심해진다. 또한 불안정, 두려움, 근심, 안절부절, 정신 착란, 우유부단해지는 등 숨기고 비열하며 변화무쌍해진다. 음식은 여름엔 날것보다는 불에 익힌 것이 좋은데, 만약 채소나 샐러드를 날로 먹을 때에는 많은 양의 기름을 쳐서 먹도록 한다. 겨울에는 따뜻한 국, 잘 익힌 밥이나 국수, 채소 뿌리를 섭취하면 이롭다. 바타 체질은 뜨겁고 달고 짜고 신 음식이 맞다.
이상에서 보았듯 각 도샤는 지나치게 되면 우리 몸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면 이 지나친 도샤들을 감소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유르베다에서는 그 방법들을 신체의 감각 기관별, 심신의 활동별로 나누어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먼저 카파 도샤가 지나칠 때 감소시키는 방법들이다. 이때는 건조한 지역이나 높은 산을 걷는 것이 좋다. 특히 태양이 밝게 빛난 바람 부는 날이 좋은데, 등산을 하거나 평지를 기운차게 걸어주면 된다. 강한 유산소 운동, 달리기, 일광욕, 사우나, 바람 쏘이기, 잠 덜 자기 등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감각 기관을 이용한 감소법을 보자. 카파 체질은 강하고 자극적인 것이 도움이 되는데 자극적인 음악, 강하고 힘을 주는 소리들이나 노래 등을 듣는 게 좋다. 시각적인 면 역시 노랑이나 오렌지색, 금색이나 빨간색처럼 밝고 자극적인 색깔을 접하도록 한다. 음식은 가볍지만 자극적인 맛이 나는 것, 또는 양념들을 맘껏 넣은 쓰고 떫은 맛이 좋다. 가끔씩 굶는 것도 괜찮다. 향기 요법엔 여러 가지가 쓰이는데 주로 사향, 삼나무, 미루과의 몰약, 장뇌나 유칼립투스 향기를 이용한다. 겨자 오일이나 분말로 피부를 강하고 깊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
감정은 초연하게 가질 것을 권한다. 항상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한다. 장기나 바둑 같은 정신 운동이 도움이 되며 과거나 전통에 매달려 스스로 속박당함이 없도록 한다. 마음을 고요히 가져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명상 시 만트라를 외우는데 이때 카파의 나쁜 기운을 줄여주는 주문---아임(Aim), 크림(Krim), 훔(Hum)과 같은 만트라를 반복해서 외워주면 좋다.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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