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어린이포교의 가장 큰 장애는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가 부족하다는 점과 재정적인 어려움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어린이지도자 육성, 사찰과 신도회의 재정분담 등의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서는 어린이포교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인력 충원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교사불자를 어린이포교에 적극 가담시키는 방법이다. 불교어린이지도자협회,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와 교사불자회,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불교교사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인력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사찰과 신도회, 종단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명숙 대전충청포교사단 어린이포교팀장

군
군 포교사들은 자비(自費)와 시간을 투자하는 등 많은 부담을 안고 활동하기 때문에 신규포교사들의 지원율 마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활발하고 효과적인 군포교를 위해서는 종단과 인근 사찰의 재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포교와, 군포교 지원단체와의 연계, 법회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져야 한다. 또 군신도회의 재정 분담 확대, 신규인력의 군포교활동 의무화, 강원도 지역의 군팀 결성도 시급하다.
강오균 전북포교사단 군포교팀장

교도소
사회와 격리 수용된 교도소, 구치소, 소년원에서 포교활동을 펼치는 교도소포교는 인력·재정 부족, 통일된 교재 부재, 출소후 신행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무하다.
이의 개선을 위해 상담, 자원봉사, 홍보팀과 연계하는 법회가 진행되어야 하며, 사회 적응 및 복리후생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 교도소 외부 사찰에서의 법회 진행, 교도소 수용자들의 사회견학 등 법회활동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단순한 법회 보다는 교리, 찬불가, 독경 경연대회 등 효율성을 고려한 법회를 열어 효과의 극대화를 기해야 한다. 조철주 서울경기포교사단 교도소팀장

신행, 직장직능
신행단체와 직장직능단체 포교를 담당하는 팀은 신행·직장직능단체 소속 포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어 전체모임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는 사찰과 신행·직장직능단체의 관계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 신행·직장직능팀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활동하는 팀간의 상호교류가 절실하다. 단독적으로 활동하는 팀원들의 역량으로는 상시 포교활동을 펴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행단체간 또는 직장직능단체간 외에 신행·직장직능단체간 교류도필요하다.
김영석 대구경북포교사단 직장직능팀장

자원봉사, 상담
자원봉사와 상담활동은 팀의 뚜렷한 역할, 활동목표, 추진방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팀 조직의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는 팀원들의 적극적인 의지에 달려있다. 피상담자와 봉사현장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소재의 활동영역 개발도 시급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군, 교도소, 어린이팀과의 연대활동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 상담능력 향상을 위한 충분한 현장실습과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류재창 서울경기포교사단 상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