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놀이, 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2011 불교문화마당’이 5월 8일 조계사 앞길에서 열렸다.

불교문화마당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비움과 나눔 특화마당 △전통문화 마당 △나눔마당 △먹거리 마당 △국제불교마당 △NGO살거리 마당 △외국인 등만들기 대회 △전래놀이 마당 등 여러 개의 마당으로 구성됐다.
시민, 외국인들은 120여 개 부스에서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경험했다.



비움과 나눔 특화마당은 불교미술 체험, 부처님엽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사경 체험 등으로 운영됐다.
전통문화 마당은 사불수행, 절수행, 향 만들기, 연꽃향초 만들기, 소망연꽃, 석고모형 뜨기, 탈 만들기, 연꽃부채 그리기, 향으로 만다라 그리기, 전통문양 찍기, 가훈써주기, 한지공예, 작은연꽃등, 탁본체험, 연꽃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마당에는 한지연꽃 만들기, 탑종이모형 만들기, 핸드폰줄 만들기, 생명나눔ㆍ장기(골수)기증, 불교애플리케이션 소개, 어린이법회 체험, 불서 보급 등이 마련됐다.


먹거리 마당에는 북한먹거리마당, 사찰음식문화체험, 생명살림체험, 오행국수와 냉면 등을 판매했다.

한국불교, 해외불교를 소개하는 국제불교마당에는 족두리 연꽃등 만들기, 국제청소년 불자네트워크, 한복문화체험, 단주만들기와 차담명상, 템플스테이, 한국어로 이름 지어주기 등이 진행됐으며, 스리랑카 티베트 몽골 캄보디아 네팔 태국 대만 인도 미얀마 등의 불교국가가 참여해 각 나라의 불교문화를 소개했다.

불교 NGO단체들이 참여하는 NGO살거리 마당에는 이동치과, 착한소비착한나눔, 생활한복, 빈그릇운동, 다문화 다가치, 압화, 천연비누 체험, 흙으로 빚기 체험, 무료한방진료, 선무도 체험, 장애 체험, 휠체어 면허 취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포교사회가 마련한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가족들과 연등을 만드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래놀이 마당에는 널뛰기, 망차기 망줍기, 투호,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탑쌓기, 줄다리기, 긴줄넘기, 제기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서원 달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계사 앞길과 사거리 공연무대에서는 공연마당이 진행됐다.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풍물 길놀이 티베트 공연, 승무, 몽골공연, 네팔공연, 북청사자놀이, 스리랑카 공연, 줄타기, 사찰학춤, 영산재, 풍물놀이, 선무도, 타악공연, 댄스경연대회, 전래놀이 등이 펼쳐졌다.


한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사동과 조계사 앞길에서는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동 일대를 연등행렬하며 연희단 공연과 난장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