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의 막이 올랐다. 연등행렬은 오후 4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장충체육관과 흥인지문 등을 거쳐 조계사 앞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등행렬은 약 50개의 단체와 사찰해서 참여했으며, 5그룹으로 나눠 행렬한다. 이날 어울림마당에서는 그룹별 발표 및 대중 율동을 시작으로 등 경연대회 시상이 이뤄졌다.

등 경연대회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한마음 선원이 수상했다. 한마음 선원은 염화미소 띄는 석가모니를 연꽃과 함께 표현했다. 우수상에는 수국사, 도선사, 장려사에는 관음종, 강남포교원, 특선에는 천태종, 화계사, 조계서, 봉은사, 입선에는 삼성암, 승가, 태국불교, 불광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작성 뛰어나고 아름다운 연등들은 어울림마당이 끝난 뒤, 서울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