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울산대 철학과 박태원 교수, 서울대 대학원 외래강사 명법 스님, 서울대 박사과정 최성호 씨가 선정ㆍ수상했다.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29일 서울 다보빌딩에서 제2회 원효학술상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원효학술상은 진흥원이 실시하는 국내 철학관련 학술상 중 상금 규모가 최고 수준의 상이다.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해 한국철학이 세계 철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는 주제논문 ‘간화선 화두간병론(話頭揀病論)과 화두의심의 의미’으로 교수 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강의중인 명법 스님은 저서 <선종과 송대 사대부의 예술정신>을 통해 비전임부분 우수상을 받는다. 상금은 400만원이다.
학생 부문 논문 동상에는 최성호 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생이 논문 ‘담연의 수행론에서 돈ㆍ점 개념 용례 분석’으로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