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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도 나눔 활동에 참여해요”
종무원조합 여성부, 뜨개질 모연금 동행에 기부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이 나눔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성부에서는 나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장혜정 조계종 종무원조합 여성부 부장은 올해 초 친목 도모를 위해 뜨개질 강좌를 마련했다. 여성 종무원들이 함께 뜨개질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강좌에는 19명의 종무원들이 참여해 남편, 친구, 가족에게 선물할 것을 생각하며 뜨개질을 배웠다. 대부분 초보였던 이들이 주로 만든 것은 목도리였다.

“뜨개질이 완성되자 친목활동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의미를 확대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뜨개질 한 것을 주변에 선물하고 그를 통해 모연을 하게 된 거죠.”

여성부는 이렇게 모연된 성금 33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일상 속에서의 작은 활동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여성 종무원들의 마음은 뿌듯하기만 했다. .

모연된 성금을 나눔활동에 쓰기로 하자 여성부 종무원들은 더 열심히 뜨개질에 몰입했다. 동행은 이렇게 마련된 성금을 성북구에 위치한 미혼모시설 ‘달빛둥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성부에서 많은 봉사와 나눔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활동으로 취미나 친목 도모를 통해서도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보다 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혜정 부장은 여성부 부장으로서 종무원들이 대화와 친목도모를 통해 업무 노하우와 비전 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같은 취미를 갖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어나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장 부장은 이런 활동을 토대로 여성 종무원들의 위상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부는 앞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여성 종무원들이 서로에 대한 업무 컨설팅과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1-04-22 오후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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